2022년 11월 23일 개봉한 류준열, 유해진 주연의 영화 올빼미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조와 그의 아들 소현세자의 의문사에 대해 인조실록에 나온 한 문장에 상상을 더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소현세자의 죽음의 원인은 학질로 알려졌지만 당시 시대적 배경 등으로 인해 독살사라는 추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인조 역시 4년 뒤 소현제자와 같은 병인 학질로 사망합니다.
지금부터 인조 사망 원인인 학질의 뜻, 증상 및 학질에 대한 우리말 '학을 떼다'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학질 뜻
학질은 모기를 매개로 하여 전파되는 기생충병의 일종으로 모기에게 물리면 감염이 되는 전염병입니다.
학질은 제구실이나 하루걸이 등으로 불렸습니다.
학질, 즉 말라리아는 라틴어 malus(나쁜) aria(공기)라는 그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지역적인 기후나 풍토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증상
증상으로는 규칙적인 발열이 나타나며, 보통 48시간에서 72시간 주기로 급격하게 열이 올랐다가 다시 열이 내리길 반복합니다. 그 외에 오한, 근육통, 두통, 구토 및 설사가 보이기도 합니다.
인조 사망에 대한 자료
제16대 인조는 권력에 눈이 멀어 남을 의심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였으며 위장이 좋지 않아 죽을 주로 먹었으며, 체력이 약하여 학질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음식이 조선왕들의 질병과 사망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 논문 발췌>
학질에 대한 우리말
'학을 떼다'라는 말 종종 쓰시나요? 이 표현에서 학이 학질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학질을 고친다는 의미로 말라리아 대표 증상인 고열로 땀을 많이 흘린다는 점에서 어려운 상황이나 곤란에 빠졌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서 '학을 떼다'라는 말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을 떼다의 학이 학질, 말라리아를 뜻한다는 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저도 이 표현을 종종 쓰는데 이 표현의 유래가 말라리아였다니 놀랍습니다.
조선시대에서는 학질이 흔한 질병 중에 하나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1979년에 WHO가 말라리아 퇴치를 선언하며 자취를 감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인조의 사망원인인 학질의 뜻, 증상 그리고 학질과 관련된 우리말 '학을 떼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하면 좋은 글
인조 다음왕 영화 올빼미
류준열과 유해진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올빼미를 봤습니다. 영화 올빼미는 조선 인조 때 소현세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평소 코믹한 역할을 많이 해서 유
thestardust.tistory.com
2022.12.04 - 재벌집 막내아들 ott 정보 다시보기
재벌집 막내아들 ott 정보 다시보기
화제 속에 방영 중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지난 7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주 3회 파격적인 편성과 한국 근현대사를 엮은 이야기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총 16부작으로
thestardust.tistory.com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글로리 하도영 정성일 배우 정보 (0) | 2023.03.10 |
---|---|
2023년 새해인사 (0) | 2022.12.22 |
2023년 휴일 황금연휴 (1) | 2022.12.05 |
재벌집 막내아들 ott 정보 다시보기 (0) | 2022.12.04 |
인조 다음왕 영화 올빼미 (0) | 2022.1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