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 다음왕 영화 올빼미

류준열과 유해진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올빼미를 봤습니다.

영화 올빼미는 조선 인조 때 소현세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평소 코믹한 역할을 많이 해서 유해진이 연기한 왕이 잘 상상이 안됐는데, 웃음기 뺀 욕망에 가득찬 광기 어린 인조 역을 잘 소화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궁금했던 내용이 있어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바로 인조 다음왕이 누구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지금부터 영화의 배경이 된 인조와 소현세자, 그리고 인조 다음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조

조선의 제16대 임금으로 본명은 이종입니다. 인조와 함께 따라다닌 것이 인조반정 그리고 병자호란입니다.

인조반정

인조는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쿠데타를 일으켜 왕이 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초기 명나라에서 정식으로 조선 왕으로 책봉되지 못하다가 즉위 3년이 지나서야 인정받습니다.

병자호란

인조가 즉위한 지 15년, 조선이 부모의 나라라로 모신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세워집니다. 얼어붙은 압록강으로 청군은 조선을 급습합니다. 강화도 남한산성에 갇혀 한동안 농성으로 버텼지만 결국 항복합니다. 주권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인조는 오랑캐(청)에게 세 번 엎드려 절하고 아홉 번 이마를 바닥에 찧어 예를 취하는 항복 의식을 합니다.

소현세자와 여러 인물을 볼모로 잡아갔으며 굴욕을 후세에 길이 남기도록 삼전도비까지 세우도록 지시합니다.

소현세자

1636년 병자호란에서 조선이 오랑캐라고 부르는 여진족 청나라에게 패배하면서 동생인 봉림대군과 함께 청나라로 끌려갑니다. 소현세자는 이 상황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보고 청나라를 인정하고 새로운 문물과 문화를 받아들입니다.

소현세자는 9년만에 조선으로 돌아가지만 인조는 자신의 안위와 왕위 보전을 위해 소현세자를 적대시합니다.

돌아온 지 2달만에 소현세자는 돌연 죽게 되고 그의 부인과 아들들 역시 역적으로 몰려 폐위되고 유배를 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