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에서 확진된 6번째 엠폭스 환자로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일명 '숨은 전파자'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추가 감염여부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지금부터 엠폭스 바이러스, 증상 및 감염경로, 감염현황,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란?
엠폭스는 원숭이 두창으로 국내에 더 잘 알려져 있으며 MPOX는 Monkeypox Virus의 약어였으나 2022년 11월 세계보건기구에서 특정문화 및 지역에 대한 차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정식 명칭을 MPOX로 변경하였습니다.
중서부 아프리카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 원숭이들에게 전파되는 바이러스였으나 감염된 동물에 접촉한 사람도 전염이 되는, 사람과 동물사이에서 같은 병원체에 의해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엠폭스 증상
일반적으로 오한, 발열, 피로, 근육통, 두통, 요통, 기침, 코막힘, 인후통 등과 같은 호흡기 증상,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나며 보통 1~4일 후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입, 손, 얼굴,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 나타나며, 대체적으로 반점 - 구진 - 물집 - 고름 - 딱지로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뽀루지나 물집처럼 보이고,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감염경로
엠폭스는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감염된 환경에서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합니다.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되며 호흡기 분비물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으나 코로나19 같은 호흡기감염병에 비해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 피부병변 부산물 : 감염된 동물,사람의 체액, 발진, 딱에 의한 직접적인 접촉
- 매개물 : 감염된 동물, 사람의 물건, 의류 및 표면 접촉
- 비말 : 호흡기 분비물에 의한 접촉
- 기타 : 태반을 통한 수감감염
엠폭스 감염 현황
2022년 5월 영국에서 시작되어 총 92개국 전세계로 퍼졌으며 가장 많은 확진자는 미국,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순으로 많습니다.
우리나라 발생현황은 2022년 6월 22일 첫 발생이 후 2023년 4월 7일까지 총 6명이 엠폭스 확진되었습니다.
실시간 엠폭스 확진현황을 아래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방법
엠폭스 예방 목적으로 3세대 두창백신을 도입하였는데 노출 가능성이 높은 요원, 의료진 등이 예방접종 대상이며 일반인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평소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알코올성분이 포함된 손 소독제를 이용하는 것을 예방법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시작으로 전염병으로 인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원인 모를 전염병이 계속해서 창궐하는 것이 일상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평소 청결을 유지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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