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장항준과 극본 김은희의 콜라보, 잔잔한 감동 실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슬램덩크'의 열풍이 지나간 후, 농구라는 같은 소재를 다룬 영화인 만큼 그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2023년 4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리바운드의 시사회가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영화 리바운드 출연진, 줄거리, 실화, 뒷이야기 등 관련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리바운드 출연진
리바운드는 장항준 감독이 밝혔듯 여러 고비가 있었다고 합니다. 5년 전 이 영화를 제안 받았을 때 실제 선수들과 비슷한 배우들을 찾기 위해 무려 500여명에 달하는 오디션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는 감독역할을 맡은 안재홍 씨와 2AM으로 익숙한 정진운 씨가 눈에 띄는 정도입니다.
안재홍 (강양현 역)
부산중앙고 농구부 코치이자 공익요원이자 전 농구선추 출신입니다.
이신영 (천기범 역)
주목받는 농구선수지만 슬럼프에 빠진 천재 가드입니다.
정진운 (배규혁 역)
여러 역할을 맡을 수 있는(all-rounder, 올라운더) 다재다능한 스몰 포워드, 비교적 신장이 작은 공격수입니다.
김택 (홍순규 역)
축구선수 출신인 점프력은 뛰어난 센터입니다.
정건주 (정강호 역)
길거리 농구 위주로 농구를 한 파워 포워드, 스피드, 점프력, 민첩성, 넓은 시야 등이 요구되는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김민 (허재운 역)
농구 경력이 7년차 이지만 벤치에만 앉아 있었던 선수입니다.
안지호 (정진욱 역)
스스로 마이클 조던이라 말하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만 가득한 선수입니다.
줄거리
농구선수 출신 공익요원 '강양현'은 한 때 농구 명문이었지만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의 코치로 발탁됩니다. 전국대회에서 고교농구 최강 용산고를 첫 상대로 맞아 크게 지자, 학교는 농구부를 해체하려고 합니다.
MVP까지 올랐던 지난 날은 회상하며 다시 부산중앙고 선수들은 모아 모두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리바운드라는 기회를 잡자며 신임코치와 6명의 선수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실제로 있었던 기적 같은 이야기입니다.
리바운드 실화
2012년 부산 중앙고 농구부는 예비선수 없이 선수 5명만 전국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했습니다. 중앙고는 한국농구를 좌지우지했던 대스타를 배출한 농구 명문고인데, 최근 농구부원이 크게 줄면서 교체선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준우승을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화려한 선수들이 아니었는데 부상당한 선수 1명을 제외하고 5명으로 연전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국 큰 점수차로 용산고에게 패배했지만 극적인 드라마 같은 농구로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천기범 선수는 득점상, 어시스트상, 수비상, 우수선수상 개인타이틀 4관왕에 올랐습니다.
뒷이야기
2023년 4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리바운드의 예고편이 공개됐는데요, 안재홍 씨의 사투리 연기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장항준 감독은 이와 관련하여 안재홍 씨는 부산에서 태어나 영화에 나오는 중앙고 근처에 있는 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해명해 현장을 폭소케 했습니다.
농구에 대한 영화인 만큼 배우들이 농구 연습을 각자 열심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줄거리만 봐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은 영화인데요, 과연 실제로도 재미있을지 기대됩니다.
'슬램덩크'의 인기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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