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용하게 되는 전자기기 같은 경우 나만의 기준이 중요하다. 내가 이북리더기를 왜 사는지 그 목적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내가 사려는 목적에 맞지 않는것 그리고 나와 맞지 않는 것을 하나씩 제외시켜나가면 된다.
해외제품 제외
나는 원서는 거의 읽지 않으므로 킨들같은 해외 제품은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다.
아무리 기기가 좋다한들 정식으로 국내 월정액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패쓰!!
국내 제품 중 리디북스 제외
최근(2019.12.11일) 리디북스 페이퍼프로 3세대가 출시되었다. 제품사양만 고려했을 때는 매우 끌렸지만, 제외시킨 이유는 리디북스에서 운영하는 리디북스셀렉트 밖에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자도서관도 이용불가. 패쓰!!
선택지가 얼마 없다. 남는건 크레마 이북리더기 뿐.
여러버전이 있지만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크레마 사운드업, 그랑데, 카르타G 이렇게 2가지이다.
크레마 그랑데 제외
크기 6.8인치(177X133X8.9mm) & 무게 219g로 크레마 세 제품 중 화면 크기가 가장 크고 무겁다. 나는 전자책을 이동 중 혹은 여행중 일 때 독서할 용도로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동 편의성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그래서 화면이 크지 않아도 되며 가벼워야 한다. 패쓰!
그럼 남은것은 크레마 카르타G와 사운드업 두개다. 그럼 두가지 제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카르타 G 특징
1. 300ppi 고해상도 → 선명한 화질, 읽기 편하다
2. 크기 6인치(159.1X129X8.5mm) & 무게 194g (넓은 직사각형 모양) → 얇다.
3. G센서(Gyro sensor,일명 중력센서) 탑재 → 화면 상하 반전 가능
4. 정가 189,000원
5. 배터리 1,500mAh
사운드업 특징
1. 212ppi 고해상도
2. 크기 6인치(170.4X117.3X9.5mm) & 무게 180g (긴 직사각형 모양) → 가볍다
3. 오디오기능 탑재 → 귀로 독서 가능
4. 정가 129,000원 → 저렴하다
5. 배터리 1,700mAh → 오래감
기타 주요 공통 기능
물리키 탑재, Front-Light기능, 기본8GB(외장32GB), 리모콘사용 가능(별도 구매) 등
객관적으로 적어놓고 보니 사운드업의 장점이 카르타G보다 많네.
장시간 볼 일이 적으니까 배터리는 중요하지 않고, 가격도 10만원대 비슷한 수준이니 제외
카르타G가 장점이 더 많아졌다.
이미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후기를 뒤져보자.
사운드업 사용후기
장점 : 이북리더기 첫 사용자에게 적합함, 디자인 이쁨, 오디오 기능이 있어 운전하거나 사람많은 전철,버스 안에서 이동 중일때도 들을 수 있음
단점 : 해상도가 낮아 글자가 상대적으로 선명하지 않음, 불량제품이 있어 구매 후 테스트 필수
카르타G 사용후기
장점 : 선명함, 물리키가 한쪽에 있어 페이지 넘김이 수월함, 상하반전 굿
단점 : 디자인 못생김, only black color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무엇을 사야하나 알아서 되는구나 ㅋㅋㅋ
크레마 카르타G 내 마음속에 저장! ^^
카르타G 디자인에 혹평이 어마어마 하지만, 디자인은 나에게는 제일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서 "이정도면 나쁘지 않지"라고 생각했다. 제일 중요한 크기와 무게는 이미 두제품 다 만족시켰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눈의 피로도 였다.
전자책이라고 해서 종이책에 비해 눈에 안 좋을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스마트폰 수준의 피로도라고 한다.
(스마트폰 하는 시간에 전자책을 보자!) 그리고 오디오 기능보다도 상하반전 기능이 더 끌렸다.
빨리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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